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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바야흐로 고난의 2006년 겨울이었습니다
- 당시저는 패기넘치는 열혈군인이었고
- 제대를 3개월 앞둔 왕고참이었습니다
- 이제 힘든시절 다 지나갔다
- 2개월만 지나면 나에게 새로운 인생이
- 펼쳐질것이라는 기대에 치우쳐있던 저는
- 어느날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 옆 2대대의 전설 고문관 신 이병이
- 2대대 상병장 무려 일곱며명 일곱명을
- 손에손잡고 14박15일 만기 영창을 보내고
- 으아 이 고문관 하나 있으면 이렇게되죠(그럼)
- 나머지 상장상병장 일곱명을요 핸드인핸드해서
- 다른대대로 옮겨간다는 소식이었습니다
- 다른대대라면 혹시 우리 3대대?
- 저는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 평소에 근처에도 가지않았던 종교행사를
- 매주참석하며 제발 신 이병이 우리 소대로만
- 오지 않도록 간절히 간절히 신께 기도를 올렸습니다(종교행사)
- 하지만 신은 저를 무참히 저를 버리셨습니다
- 신 이병께서 오자마자 근무를 서기 힘들다며
- 대대장님께 건의를해서 근무를 빠지고
- 몸이아파 작업을 하지 못하겠다며
- 모든 근무 작업 훈련을 열외하며 이미
- 신의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 와 이런애들 들어오면 정말 골치 아픕니다
- 고문관은 제대 시켜야 되요
- 평소 모질 이건 고문관이 아니구요
- 고문관의 도를 넘어선 친구에요
- 평소 모질지 못한 성격과 부드러운 이미지로
- 대대에서 천사로 불려진 저는 참다참다못해
- 신 이병을 갈구기 위해서 평소 절대하지
- 않았던 관물대 검사를 하였습니다
- 그러던중 신 이병의 관물대 깊숙한 곳에
- 주먹만한 짱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그 짱돌에는
- 신 이병의 진심어린 마음이..마음이 담긴
-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 ㅋㅋ 왜요 왜요 왜요
- 비밀 병기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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