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member of Pastebin yet?
Sign Up,
it unlocks many cool features!
- 아 남친 진짜ㅡㅡ
- 그사람이랑 알게된지 일주일에서 이주일 동안?
- 술 먹고 용기내서 호감 표시도 많이했고, 바짝 붙어다녔고
- 연락도 거의 하루종일 하다가
- 내가 아.. 이사람 왜 고백 안하고 뜸들이지 라고 며칠 고민할때쯤
- 고백받아서 사겼어
- 그땐 달달한 문자도 많이 하고 심장이 많이 뛰었는데
- 근데 지금 사귄지 5일인가 됐는데
- 벌써부터 연락이 뜸해
- 아무리 셤기간이라도ㅡㅡ.... 아이구 그렇게 바쁘신 분이 그동안은 나한테 어떻게 그렇게 문자 열심히 했대? 쳇..
- 잡은 물고기에 밥 안준다는 말이 이건가 요즘 느껴 속상해
- 아 그리고 난 스마트폰이 아니거든
- 카톡은 공짠데 문자는 돈들잖아
- 저번달 둘 다 요금 폭탄 제대로 맞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문자 양을 줄이기로 결심했나..
- 이건 내 입장에선 할 말 없지만 별로 바꿀 생각이 없어.. 내가 스마트폰으로 바꾼다고 연락 많이 할것같지도 않음
- 아 그리고 근본적인건
- 자기가 엄청 자주 한 말이 동시에 한가지 일밖에 못한다며
- 공부할땐 핸드폰도 제껴두고 뭐 그렇다는 말이었겠지
- 오빠가 지금 학교 다니는게 마지막 학기라서 학점 잘 받아야하는것도 이해하는데,
- 원래 내 입장에서 그런것까지 감안해야돼? 연애 초기인데???휴
- 오빠가 고백할때 한말이,
- 사귀게 되면 나를 많이 못챙겨줄수도 있고, 두려움이 좀 있었다며
- 자기보다 좋은 남자 만날수도 있는데 자기가 잡고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우리 5살 차이나거든;;)
- 그래서 나에게 생각할 시간 준거라고 했는데
- 그걸 내가 너무 흘려들은것같아서 갑자기 눙물이......하...
- 그리고 고백할때, 내 옆에 있을때 자기가 가장 멋있는 남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생긴대
- 그래서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든다나 뭐라나 하는데
- 운동한다고 연락안되고ㅡㅡ 오히려 날 외롭게 만들어 내가 언제 몸좋은 남자 되랬나 난 그런거 필요없는데
- 아, 또 내가 남친한테 섭섭한 이유!
- 우리 지금 비밀로 사귀고 있거든
- 그래봤자 친한 친구들은 알아ㅋㅋ
- 그 이유가 오빠가 작년에 어떤 여자한테 엮여서 악소문이 퍼져서 다시는 여자 가까이 하지 않겠고
- 사귀는 일도 없을것이다 라고 선포했대, 또 말하자면 긴데, 비슷한 비밀로 해야할 이유가 있어
- 근데 난 사람들 앞에서 아무사이 아닌척 하는게 진짜 짜릿하고 그런게 아니라 엄청 서운해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라
- 오빠 입장 이해 가면서도 그냥 공개하면 뭐 어때서? 이런 느낌도 들고ㅜㅜㅜㅜㅜ아..........요즘 너무 복잡해
- 행복해야할 시기인데
Add Comment
Please, Sign In to add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