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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t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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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목 : 여성 내에서 안티페미 집단이 나왔으면 좋겠다
  2.  
  3. 이수역 폭행사건에 대한 초기 영상이 방금 공개됐다
  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2&aid=0001217449&viewType=pc
  5. 유튜브에 있는 그 소추 6.9 영상 말고, 경찰이 추가적으로 공개한 영상이다. 
  6. 영상 보면 알겠지만 파란 츄리닝 입은 짧은머리 여자가 얼굴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밀고 야부리 털면서 남자를 도발하고 있고 (폭행 유도), 이어서 앵글이 좀 바껴서 정신이 없긴 한데 먼저 몸을 들이미는 장면이 나온다
  7. 이 영상으로 인해 당분간 또 시끌 할테니 이 얘기는 여기서 그만
  8. ---------------------
  9. 페미들의 정신나간 짓 빈도와 남성 혐오와 관련된 보도가 점점 잦아지고 있다. 지금 쟤들의 저런 짓을 보고서 화가 안 난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이 고삐풀린 망아지들은 계속해서 폭주할것고, 나는 언젠가 쟤들이 간단한 처벌 수준에 그치지 않는 심각한 사고를 일으키리라 장담한다. 지난번 강서구 PC사건에 버금갈 정도로 명백한 "페미에 의한 남성 살해" 범죄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되고, 기간은 오래 안본다. 1년. 
  10. 나는 페미들이 저런 미친짓을 하는걸 볼 때마다 안타까웠던 것이, 왜 저 페미에 동조하지 않는 여자들은 안티 페미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안티세력이 나오기 위해선 상대 세력에 의해서 본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거나, 안티를 통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뚜렷한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 나는 지금 안티페미가 등장하기 위한 조건은 충분히 갖춰졌다고 본다. 헌데, 현재 페미에 동조하지 않는 여자들은, 동조만 하지 않을 뿐, 페미로 인해서 본인들이 피해를 입을거라는 생각은 못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반동하지 않는게 아닐까, 라고 나는 짐작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급진적인 세력은 한때 잘나가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엔 거센 반대 기류를 맞고 본인 포함 동료들의 진영의 입지를 줄이게 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이번에도 결국 비슷한 결말이 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11. 왜 남자보다 더 여자들이 안티 페미에 적극적이어야 할까? 첫째는 프레임 때문이다. 현재 페미들은 "여자는 무조건 옳고 남자는 무조건 틀리다" 라는 논리로 모든 사건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남자들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저항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이것은 페미가 만든 프레임 안에서 싸우는 일에 그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페미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여자 집단이 생겨서 여자 진영이 양분된다면? 페미를 옹호하는 측은 당연하게도 이성적인 논리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미친년 집단이 되는거고, 안티 페미 집단이 정상적인 여성 집단이 되어서 페미를 고립시킬 수 있게 된다. 얼마전 오세라비 작가님인가 하는 분이 페미에 비판하는 책을 쓴 이후 토론을 하는 영상을 본적 있는데, 그때 나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페미의 모든 논리가 남성과 여성의 대립에 포커싱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페미를 부수는 것은 같은 여성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12. 정상적인 여자들이 안티 페미에 적극적이어야 하는 두번째 이유. 여성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다. 냉정하게 말해서 현재 여성들은 한국에서 충분한 수준의 권리를 보장받고 본인들에게 유리한 사회적 인식 하에서 살고 있다. 군대 문제, 혼수비용 문제, 데이트 비용 문제, 온갖 "여성 전용"이라는 딱지를 달고 나오는 혜택들, 등등. 이 글을 보는 여자는, 가슴에 손을 얹고, "여자"라서 본인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은게 정말 많이 있는가 생각해보자. 그런데 지금의 페미들은 여기서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하는 부분까지, 여자라는 이유로 면책을 받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다. 이게 언젠가 도를 넘는 순간, 여성들이 그동안 조용히 누릴 수 있었던 이득들도 다 날라가리라 본다. 
  13. 물론 신체적으로는 여자가 남성에 비해서 열등하기 때문에, 성범죄나 강력범죄 류에 대해선 여성이 피해보는 일이 적지 않은건 인정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범죄"일뿐 남성 전체로 일반화 시킬 순 없는 것이다. 마치 사람을 칼로 죽인다고 해서 칼 만드는 사람을 죄다 범죄자라고 취급할 순 없는것처럼 말이다. 
  14. 야심한 밤에 가로등 하나만 켜진 골목길을 걸으며 집에 돌아가고 있을때 누가 뒤에서 성큼 성큼 걸어오면 여자만 무서울까? 남자도 존나 무섭다. 남성이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다 한들, 그걸 모든 남자의 탓으로 돌려야 할지, 아니면 성범죄를 예방하거나 가해자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더 구축해 나가야할지, 어느쪽이 옳은지는 말해 입아프다. 그런데 현재 페미는 이런 범죄들이 남성들의 여성 혐오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래서 자신들의 남성 혐오를 정당화 하고 있다. 더 얘기하기도 싫다.
  15. 지금은 좀 잠잠해졌지만, 과거 일베가 한창 극에 달했을 시절, 일베는 외부로부터 계속 저항을 받았다. 일베 내부의 자료나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 코알라 사진같은게 외부로 나가면 계속해서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그로 인해 어느정도 세력을 억제할 수 있었다. 일베 용어를 쓰는 듯한 사람이 보이면 바로 "일베충"이라고 욕을 하는게 보편적인 상황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6. 그런데 지금의 페미 문제는 양상이 다르다. 주장하다시피, 페미에 대항하기 위해선 여성 내에서 안티 세력이 등장해야 하는데, 이런 움직임은 현재 한국 인터넷 구조 상 여초 커뮤니티 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대다수의 여초 커뮤니티들은 페미가 장악하다시피 한 상태고, 그 안에서 안티 페미에 대한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내놓으면 극딜을 맞고 묻힌다(고 알고있다). 
  17. 그렇다고 안티페미 시위를 하거나 사이트를 만들면 될까? 이건 중도쪽에 포지션 하고 있는 여성들을 그쪽으로 끌어들일 만한 강력한 유입 요소를 만들 수가 없어서 사이즈를 키울 수가 없다. 즉, 현재 페미는 여자들이 있는 모든 곳에 암적으로 박혀 있는데, 그 암덩어리를 배척하고자 누군가 나서면 집중적으로 공격을 받아 묻힌다. 그리고 당장은 그 암덩어리가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것처럼 보이니, 페미에 찬동하지 않는 여자들도 적극적으로 저항 하려고 까진 하지 않는다. 이건 어찌보면 중도층을 포섭하고자 하는 매우 정치적인 상황으로까지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공약이나 논리는 상관없고, 그냥 목소리 큰 쪽이 이기는 것 같다.
  18. 글은 여기까지 쓰겠다. 방향은 알겠는데,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끔 하는 방법을 모르겠으니 글 역시 힘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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