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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아
- 많이 늦었네?
- 하루종일 기다렸잖아
- 누구?
- 너무하네 내 목소리 벌써 잊었어? 응?
- 너, 너는!
- 어떻게 니가 여길
- 이사 한지도 얼마 안 됐는데
- 어떻게냐니
- 내가 널 놓칠 것 같아? 응?
- 그리고 번호는 왜 또 바꿨요? 얼마나 안달 났는지 알아?
- 적당히 하고 얼른 꺼져
- 소리 지를 거야!
- 제발
- 제발 구설수 나지 않게 꺼져줘 제발!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응?
- 조용히 가준다면 더는 문제 삼지
- 그래?
- 넌 내가 그렇게
- 호구로 보이냐!
- 확! 쑤셔버리기 전에 허튼짓 하지마!
- 이거 놔!
- 니년이 계속 날 무시하는데
-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어?! 엉!
- 신지아
- 싫어어!
- 야이새끼야!
- 뭐야 너 이 새끼!
- 여자한테서 떨어져!
- 쳇! 신지아!
- 꺄아아
- 귓구녕이 쳐 막혔나!
- 쳇! 신지아!
- 꺄아아
- 귓구녕이 쳐 막혔나!
- 떨어시라고오
- 젠장!
- 크으! 신지아! 우리 문제는 다음에 해결하자
- 거기 안 서?! 이 스토커 새끼야!
- 저기요!
- 조님
- 뭐지 이 등신은?
- 하. 나참
- 골치 아프게
- 처음 보는 천장?
- 뭐가 어떻게 된 거지?
- 맞다! 스토크!
- 스토크랑 싸우고 있었는데?!
- 아. 뭐리야
- 내가 맞았나?
- 으힉 여긴
- 쓰레기장이냐!
- 도대체 누가 살길래 집이 이따구야?
-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
- 뭐야!
- 무슨 일이에요?!
- 우이쒸! 감자칩이 왜 이런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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