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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1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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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화 가르시아가 30일 인천문학야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3점 홈런 두 방을 터트리며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경기 종료 후 한대화(오른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는 가르시아.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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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가르시아 블록버스터'가 한여름을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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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치 장마전선같다. 한화 카림 가르시아(36)는 입국(6월8일) 뒤 초반 3경기 간을 보더니 3경기 연속 만루포-만루포-끝내기 스리런 행진의 집중호우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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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후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시 북상한 장마전선처럼 2경기 홈런 3개로 야구판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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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프로야구 최고의 핫이슈 가르시아의 홈런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었다. 가르시아의 홈런을 분석해보니 다른 홈런과 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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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화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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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6월 30일 현재 가르시아가 한화 입단 이후 터뜨린 6개 홈런 가운데 초구를 쳐서 만든 게 3개나 된다. 이어 볼카운트 1-0, 0-1에서 2구째를 때린 것은 2개, 나머지는 3구째를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6개의 홈런 모두 3구 안에 끝장을 본 것이다. 이 뿐 아니다. 가르시아가 14경기 동안 친 14안타 가운데 홈런 6개를 포함한 10안타가 3구안에 나왔다. 초구때의 타율도 4할에 달하는 등 3구 이내의 타율이 3할3푼3리로 전체 평균 타율(2할5푼9리)을 크게 넘어선다. 반면 풀카운트나 1-3 상황에서는 안타가 1개도 없다. 이런 공격적 성향 때문에 '갈풍기(가르시아+선풍기)'라는 오명을 듣기도 했지만 2년 연속 최하위로 처져 자극이 필요했던 한화 팬들에게는 지금의 화끈한 맛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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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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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가르시아의 만루 타율은 무려 7할5푼. 득점권 타율도 3할6푼8리에 달한다. 아직 출전수가 부족해 정식 순위에 들지 못하지만 숫자로만 보면 전체 TOP5 안에 들어갈 기록이다. 지금까지 5경기에서 홈런을 쳤는데 홈런 경기 승률이 무려 8할(4경기 승리)에 달한다. 그것도 쐐기 만루포, 결승투런포, 쐐기 스리런포 등 굵직굵직했다. 특히 5개의 홈런이 1점차 이내 박빙의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통쾌함을 더하게 만들었다. 롯데 시절(2008∼2010년)까지 범위를 넓혀서 보면 가르시아의 홈런은 승리나 다름없었다. 올시즌을 포함한 총 83경기에서 91개의 홈런을 쳤다. 이들 경기의 통산 전적은 56승22패로 7할2푼3리의 높은 승률이다. 홈런 순도 역시 엄청나다. 가르시아는 롯데 시절 10개(2008년), 13개(2009년), 14개(2010년)의 솔로포를 쳤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솔로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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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실속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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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가르시아는 국내 타자 가운데 가장 실속있는 축에 속한다. 홈런(19개), 타점(63점)랭킹 1위인 이대호(롯데)와 비교해보니 그랬다. 가르시아는 14경기 6홈런으로 경기당 평균 0.4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68경기에서 19홈런을 친 이대호(평균 0.28개)에 비하면 한결 높은 홈런 생산률이다. 평균 타점에서도 가르시아는 1.64점(14경기 23타점)으로 이대호의 0.93점(68경기 63타점)을 압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르시아가 쇠퇴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전성기 이상으로 회춘했다는 것이다. 가르시아는 한국 데뷔 첫 시즌인 2008년 가장 많은 홈런(30개)과 타점(111점)을 기록했다. 타점왕에 올랐던 해가 2008년이다. 당시 평균 홈런은 0.24개, 타점은 0.89점이었다. 이에 비하면 현재는 두 배나 호전된 놀라운 변신이다. 여기에 가르시아 홈런의 영양가를 더해주는 것은 상대팀이 KIA, SK 등 선두를 다투는 강호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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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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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가르시아는 5번 타자다. 그를 빛내준 조연이 있었다. 강동우-한상훈의 테이블 세터와 장성호-최진행의 중심타선이 든든한 도우미였다. 이들이 없었다면 스리런, 만루포 같은 기회가 있을 수 없었다. 가르시아가 합류하기 전 2할4푼1리였던 팀타율은 합류 이후 14경기에서 2할6푼7리로 향상됐다. 가르시아가 홈런을 친 5경기에서 이들 선행타자들의 타율과 출루율은 시즌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가르시아 바로 앞 타석의 최진행은 평균 타율과 출루율이 각각 2할7푼4리, 3할8푼5리였지만 가르시아 홈런 경기때 3할4푼9리, 4할1푼7리로 크게 호전됐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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