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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라면 어렸을 떼 엄바따라 몇번 가보긴 했는데
- 만사진리교라니.. 감이 안잡히네
- 슈퍼아줌마도 겁나서 거짓말했다는 걸 보면 보통은 아닌건 같은데
- 그래.. 내가 무서울 게 뭐있겠냐.. 아무것도 없는데
- 잠깐.. 봉선씨 치료비라고 돈 내라고 하면 어쩌지
- 에휴 내가 돈이 어디있냐.. 만약 돈 내라면 봉선씨 업고 도망가는거지
- 만석씨 자요?
- 창란씨?
- 아,아뇨 아직
- 아직..안 잤어요? 내일 일찍 가야 한다면서
- 네.. 약간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고.. 그래서 잠이 안 오네요
- 저도 그래요.. 막 두근두근대고
- 그럼 조금 있다 가세요. 창란씨 있으면 진정될 것 같은데
- 네 그럼 만석씨 잠들 때 까지만 옆에 있을게요
- 어렸을 때 엄마가 교회가서 헌금하라고 준 돈으로 맨날 오락실 갔었거든요
- 전 불교였어요. 절 주변에는 오락실이 없으니까 땡땡이는 못 쳤지만
- 만석씨 어쩌면 우리
- 오들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네요 봉선씨랑 만석씨 만나면
- 봉선씨도 분명.. 만석씨 많이 졸아할테니까
- 창란씨
- 과연 봉선씨가 날 좋아해 줄까요?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 같이 보낸 시간이 워낙 짧아서
- 그러면
- 봉선씨가
- 만슥씨 다 잊어버렸으면
- 그땐? 나랑 같이 있는거죠?
- 네?
- 네.. 그럴게요
- 내가 지네를 만나기 전이라면
- 창란씨가 이렇게 날 좋아해 줬을까요?
- 만석씨 어쩌죠?
- 행복한 생각했더니
- 나하고 싶어 졌어요
- 창란씨
- 만석씨 생각만 했는데
- 벌써 이렇게
- 젖어버렸어요 책임지세요 만석씨
- 어.. 엄청 반짝 거려요
- 만석씨 거긴
- 하아 너무 좋아
- 너무 좋아요 만석씨
- 하아하아 처음이에요 창란씨 여기 빠는 건
- 만석씨가 입으로 해주니까.. 너무 좋아요 좋은데
- 난 역시 만석씨가 넣어주는게 훨씬 더 좋아요 어서
- 창란씨가 젖어서 그런지.. 내 침인지 모르겠지만
- 엄청 잘 들어가요
- 오늘따라 더 엄청나요 창란씨 하아하아
- 아흑 나어떡해
- 만석씨랑 하고 싶어서 어떻게 참아요.. 네?
- 꼭 돌아올게요.. 꼭 와서 몇번이고 해 줄게요 창란씨!
- 야약속이에요 하아하아
- 쌀게요 창란씨이이잇!
- 5번이나 느꼈어
- 뭐야 잠 못잤어? 쫄았구나?
- 아냐 쫄긴 무털슨
- 자,내가 안쓰던 핸드폰인데 급하니까 이거라도 가져가. 우리 연락처 넣어놨어
- 일 마무리되면 그때 지네오빠 명의 핸드폰 사줄테니까
- 그래 고맙다. 핸드폰 있으니까 든든한데? 원래 내꺼보다 신기종이고.. 후흣
- 고맙긴.. 사람 민망하게.. 아무튼 위험하다 싶음 건화해 나 아는 건달 오빠들 좀 있으니까
- 그래그래 그럴게
- 만석씨
- 조심해요.. 위험하다 싶으면 꼭 도망가고 알았죠?
- 걱정말아요. 창란씨.. 내 다리는 엄청 튼튼해서 달리기도 엄청 빠르니까
- 다녀올게요!
- 뭐야.. 꽤 근사한 건물이잖아 돈 엄정 긁어모았나보네
- 사람들도 꽤 되고
- 자, 자, 곧 예배 시작됨니다. 입장들 하세요!
- 교주라니 분명 늙은 영감탱이가 분명해
- 자 모두 교주님께 기도하겠습니다
- 전능하신 교주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 만사에는 진리가 있고
- 오.. 만사진리시여
- 오.. 만사진리시여
- 뭐야
- 일단 따라 하자
- 오.. 만사진리시여
- 자 다음은 오늘 새로 온 어린 양들의 소개와 교화 말씀이 있겠습니가
- 모든 걱정 근심은 이제 필요없습니다
- 만사진리!
- 취업 걱정! 명퇴걱정! 나라걱정! 돈걱정! 결혼걱정!
- 이 모든 근심 걱정을 우주의 힘으로
- 만사진리!
- 만사진리!
- 뭐야 교주가 여자?!
- 만사진리!′ 러 느__ '=
- 자 그럼 오늘 처음으로 여기온 어린양들 앞으로 나와 주세요
- 근심과 불행에 휩싸여 있는 어린엄들 어서 나오세요
- 자 오늘은 이 세명의 불행한 어린양이 찾아왔습니다
- 거기 너!
- 불행과 문란함이 너의 혼을 갉아먹고 있구나!
- 이 음란한 것!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 만사진리
- 지금부터 이 음란한 어린양을 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나머진 들어가세요. 우리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 만사진리!
- 교주님 준비 됐습니다
- 이게.. 뭐에요?
- 이건 너의 몸속 깊이 자리잡은 타락한 영혼을 정화하기 위한
- 순금으로 만든 영혼정화제다. 이것만 먹으면 넌 다시 태어나는 거야.
- 자 입벌려.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야지?
- 그래그래 씹어서 삼키는거야
- 오늘도 타락한 한 영혼을 정화했습니다 만사진리의 신이시여!
- 만사진리
- 우리 타락한 영혼이 정화될때까지 수련원으로 보내도록 해!
- 네 교주님
- 아.. 머리가
- 뭐야 뭘 먹인거지?!
- 그런데 아직 정화되지 않고 숨어있는 미꾸라지가 한마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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