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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1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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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喝 · [할] | ha:l
  2.  
  3. 할은 불교 선종(禪宗)에서 스승이 참선하는 사람을 인도할 때 질타하는 고함소리.
  4.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절대진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할(喝)을 발한다.
  5. 중국 당나라 이후 참선하는 수행자를 이끌기 위해 선승(禪僧)들이 사용. 말로는
  6.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작용을 표현할 때, 수행자를 호되게 꾸짖을 때, 할(喝)을
  7. 발한다. 대할(大喝) · 일할(一喝) · 할파(喝破) 등의 말도 같은 용도로 쓰인다.
  8.  
  9.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란 고아 우천과 미카엘은 함께 성장하면서 풀리지 않는
  10. 종교적 갈등을 겪는다. 신부가 된 미카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천은 기어코 출가한다. 어느 날 큰스님 청송과 1박2일의 화두여행을 떠난 우천은 청송의 인자한
  11. 가르침으로 오랜 화두를 풀고 깨달음을 얻는다. 우천은 신부 미카엘을 찾아간다.
  12.  
  13. 감독 · 각본 : 윤용진 / 주연 : 우상전(청송) 조용주(우천) 안홍진(미카엘)
  14.  
  15.  
  16.  
  17.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사후세계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자신이
  18. 어디서 왔는지, 누군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19.  
  20. 막문전삼, 여후삼
  21. 莫問前三, 與後三
  22.  
  23. 성경 … [코린 3장 18절]
  24.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 以下同文)
  25. 아무도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가운데
  26. 자기가 이 세상에서 지혜로운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27. 그가 지혜롭게 되기 위해서는 어리석은 이가 되어야 합니다.
  28.  
  29. 거기 무엇이 들었느냐? … 제가 들었습니다. / 네가 누군데? … 저는 우천이죠.
  30. / … 하하. 그건 네 이름이고. 니가 어디서 온 놈이냔 말이다. 네 본질이 무엇이냔
  31. 말이다. 목표가 바르지 않은 데 수행이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다~ 업장만 더하는 일이지. 만약 네가 부처가 되고자 하거든 따로 구하지 말거라. 망상이 착각인 줄
  32. 알고 놓아버려. 착각을 깨면 부처가 태어난다. 시방세계에 모든 보살님과 부처님들을 이 땅에 오시게 한 이유가 뭐냐. 다~ 모든 중생들의 번뇌를 끊어주시기 위함이 아니냐.
  33.  
  34. 성경 … [요한 3장 17~18절]
  35.  
  36.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37.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38.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39.  
  40. 자~ 어디 부처 수업이나 떠나보자!
  41.  
  42. 第一校時 … 자신의 말이란 무엇이냐.
  43. 第二校時 … 무엇이 보이느냐? …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44. 눈을 뜨고서도 부처를 못보고 부처를 밟고 있으면서도 부처를 느끼지 못하겠느냐? 이놈아 지금 배가 가느냐? 물이 가느냐? … 그러지 마시고 가르침을 좀 주십시요 스님! / 하하~ 화두란 본래 말로 가르치면 부처로 가는 길이 없어진다. 스승은 문제점만 던진다. 네 의심이 되면 골똘히 생각해 봐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면
  45. 달을 볼 수 있겠느냐? 영리한 사자는 돌을 던지면 바로 사람을 물지만 미련한 개는 던져진 돌맹이만 쫓는 법. 네 모르겠으면 항상 그 의심덩어리를 달고다녀라 이놈아
  46. 성경 … [마태 6장 9~10절]
  47.  
  48.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49.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50.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51.  
  52. 第三校時 … 아이고~ 깨닫지 못한 놈한테선 먼지도 많이 나는구나.
  53. … 스님~ 이건 모두 밖에서 온 것들입니다. 스님. 묻으실거라도...?
  54. / … 부처 하나 묻어야겠다. 부처를요...? / … 어서 들어가거라 이놈아.
  55. / … 제가요? … 그래 이놈아. / … 스님. 제가 이리 큰데.
  56. 그럼 구덩이도 좀 더 커야 되지 않겠습니까?
  57. … 아 잔소리 말고 어서 들어가~ 이놈아. ... 허어~ 알긴 아네 그려.
  58. 네 몸뚱아리말고, 네놈의 그 많고 많은 생각을 여기다 묻어라 이놈아.
  59. 마음이란 불과 같아서 한번 타기 시작하면 그 나름데로 움직이지. 이게 생각이다.
  60. 중요한 것은 그 생각에 휩싸이지 않는거다. 그 생각에 빠져들지 않고 그 생각과
  61. 결코 하나가 되지 않아야한다. 움직이는 생각은 불씨와 같아서 그것과 하나가 되면 큰 힘을 얻어 불기둥이 되지. 이리저리 흔들리고 흩어지는 큰 불기둥이 되고나면 그때는 자기 힘으로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게된다.
  62.  
  63. - 갈등 - 아니, 그렇게 사랑이 가득하시다는 분이, 왜 우리는 어머니 아버지도
  64. 모르는 천하의 고아로 만들었을까?(우천) / 니가 하느님의 뜻을 다 알아?(미카엘)
  65. / 허어… 나는 그래서 부처를 좀 만나봐야 겠다.(우천) / 그래, 이것도 다 하느님의 뜻이겠지.(미카엘)
  66.  
  67. 생각은 자기 자신의 본질이 아니다.
  68. 육체로부터 일어나는 의식의 불씨에 불과하다.
  69. 그래... 어떤이가 치매에 들어 자기자식도 몰라보게 됐다면
  70. 그게 그사람이냐 아니냐!?
  71. 할머니, 성함은? … 자녀분은? … 자녀분 성함은? … (아무 것도 모른체 딴 짓만...)
  72. 네 생각은 네가 아니다. 네 본질은 그 전에 있다.
  73.  
  74. 성경 … [코헬 1장 18절]
  75.  
  76. 지혜가 많으면 걱정도 많고 지식을 늘리면 근심도 늘기 때문이다.
  77. 성경 … [마태 5장 3절]
  78.  
  79.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80.  
  81. 第四校時 … 무엇을 깍고 있느냐? … 향나무로 부처를 깍아보고 있습니다.
  82. / … 그래 어디보자. 그럼 이것이 다~ 만들어지면, 그땐 이것이 향나무냐? 부처냐? … 글새요. 스님! … 자~ 여기 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고하자. 그것으로 의자를 만들든 장승을 만들든 또한 십자가를 만든다해도 향나무의 본성인 향은 변하지 않는다. 향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무엇이 됐든 없어지거나 새로 생긴 것이 아닌 것이다. 허지만 세상의 눈으로 보면, 향나무는 없어지고 의자, 장승이 생겨나고
  83. 십자가와 부처도 생겨난다.
  84.  
  85. 무릇 세상 사람들은 본성은 보지 못하고 겉모습에만 집착한다.
  86. 옛날 우문선사는 부처가 무엇입니까? 하고 물으니 뭐라고 답하셨느냐?
  87. … 나는 똥작대기다 하셨습니다. … / 그럼 통산스님은 뭐라 하셨느냐?
  88. … 나~ 석은이다~ 하셨죠. / … 그럼, 그 뜻이 무엇이겠느냐? … ?
  89.  
  90. 성경 … [야고 2장 3~4절]
  91.  
  92. 여러분이 화려한 옷을 걸친 사람을 쳐다보고서는 “선생님은 여기 좋은 자리에
  93. 앉으십시요.”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저기 서 있으시오.” 하거나
  94. “내 발판 밑에 앉으시오.” 한다면, 여러분은 서로 차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95. 또 악한 생각을 가진 심판자가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96.  
  97. 第五校時 … 어딜 그리 다녀오느냐? / … 네, 아침 공양때문에 마을에 좀... 아,
  98. 그런데 마을에서 작은 싸움이 일어나서... / … 그래.., 뭣때문에 그리들 싸우더냐?
  99. … 고양이 한 마리를 사이에두고 서로 자기집 고양이라고 싸웠습니다. / … 그래,
  100. 어떻게 되었느냐? / … 제가... 싸움을 말리고 왔습니다. / … 쳇, 미친 놈! 아니,
  101. 니가 어떻게...? / … 낫을 하나 달라해서 고양이를 둘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
  102. … 그래, 그럼 그 낫은 주어왔느냐? … 네, 주어왔습니다. / … 자 그럼 그 낫으로
  103. 내 머리도 한 번 쳐 보아라 이놈아. / … 스님 머리가 이미 땅에 떨어졌습니다.
  104. / … 하하하, 헤헤.., 니놈이 좀 맞아야 새 정신이 들것 같구나. 으하하하. 헤헤..
  105.  
  106. 사람들은 항상 상대적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러니 서로 대립하고,
  107. 부정하고, 비교하고, 차별하고, 여기서는 좋았던 것이 저기선 미워지고, 이것만
  108. 있을때는 좋았던 것이 저것을 보고나니 다시 싫어지고, 아침엔 행복하다가도
  109. 저녁엔 다시 슬퍼지고... 하하하... 악이 없다면 선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
  110. 선이 없다면 악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든 것은 하나에서 왔다.
  111. 서로가 깊은 관계 속에 있는 것이다. 동전을 아무리 얇게 만든다해도 한 면만
  112. 만들 수 있느냐. 앞이 없으면 뒤가 없고, 안이 없으면 밖도 없고, 시작이 없으면
  113. 끝도 없다. 하물며 네가 없는데 내가 어디에 있느냐. 네안의 모든 바램을 다~
  114. 버려라. 바램이 없는데 아픔이라는 게 있을 수 있겠느냐. 흠흠...
  115.  
  116. 성경 … [마태 5장 39~44절]
  117.  
  11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빰을
  119.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거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 겉옷까지 내주어라.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120.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121.  
  122. 第六校時 … 물맛 좋다. … 이놈아 물맛이 그리 좋으냐? / … 예, 아주 꿀맛입니다요. / … 이런 미친놈, 물맛이 무슨 꿀맛이냐. 물맛은 물맛이다. 이놈아. 하하하...
  123. 일찍이 원효대사는 입당구법(入唐求法)을 위해 무덤가에서 배를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날밤 어둠 속에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던 물이 해골속에 담겼던 송장 썩은 물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 구토를 하다가 번쩍 깨닫음을 얻어 … 심생즉 종종법생, 심멸즉 종종법멸
  124.  
  125. 心生則 種種法生, 心滅則 種種法滅
  126.  
  127. - 마음이 나면 모든 법이 나고, 마음이 멸하면 모든 법이 멸한다. 하였다.
  128.  
  129.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라.. - 모든 것은 마음에서 생겨난다 하였으니
  130.  
  131. 무릇 형상, 소리, 냄새, 맛의 감각이라는 것이 단지 우리 뇌에서 보내는 신호에
  132. 불과하고, 희노애락이라는 것도 다르지 않은 것을... 이것들이 존재한다고
  133. 생각하는 것은 다~ 생각과 마음이 나를 속이기 때문이야. 하하하...
  134. / … 스님. 그럼 극락도 지옥도 결국 마음 속에나 있는 것입니까?
  135. / … 하하하 지옥에나 떨어질 놈 같으니라구. 하하하, 하하하...
  136.  
  137. 성경 … [루카 17장 20~21절]
  138.  
  139.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140. ‘보라, 여기에 있다.’ ,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141.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142.  
  143. 第七校時 … 저기 저 구름을 보아라. 저 구름은 어디서 왔는지. 구름은 어디선가
  144. 몰려 왔다가 또다시 어디론가 사라진다. 허지만 실로 새로 생겨나는 것도 없고,
  145. 없어지는 것도 없다. 세상 모든 것이 다 이런 이치다. 형상은 바뀌데 생겨나지도
  146. 않고, 없어지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고, 더러운 것, 깨끗한 것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 눈으로 보면 가물 때는 있던 물구덩이가 사라지고,
  147. 홍수가 나면 물이 불기도 하니, 때론 물이 더럽게도 깨끗하게도 보이는 것.
  148.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의식의 한계가 있는 법.
  149. 다만 자신이 만든 생각의 벽이 자신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다.
  150.  
  151. 성경 … [코헬 1장 5~10절]
  152.  
  153.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154.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155.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156.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있더라도
  157.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이다.
  158.  
  159. 第八校時 … 어떤이는 폭포아래서 부처를 보았다고 하고, 또 어떤이는
  160. 대나무 밭에서 부처를 보았다고 한다. 네 부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
  161. … 신재해중 휴멱수, 일행영상 막심산
  162.  
  163. 身在海中休覓水, 日行嶺上莫尋山
  164.  
  165. - 네 이미 산속에 있는데 어디가서 산을 찾겠느냐?
  166. - 네 이미 물속에 있는데 어디서 물을 찾겠느냐?
  167.  
  168. 오늘도 좋~은 날입니다요. … 하하하. 이놈봐라. 그럼 달마가 서쪽에서 온
  169. 까닭은 무엇이냐? / … 스님. 감나무에 감이 참 많~이 열렸습니다. / … 하하하.
  170. 그럼 저것이 풍경소리냐, 바람소리냐? / … 풍경소리도, 바람소리도 아닙니다~.
  171. / … 그럼 저것이 무슨 소리냐? … 으하하하. 네 이제 살림살이가 많이 늘었구나.
  172.  
  173. 성경 … [마태 7장 21~23절]
  174.  
  175.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176.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177.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178.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
  179.  
  180.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라.
  181. 일상의 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편협한 정보와 그 정보로부터
  182. 일어나는 생각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라.
  183. 그러면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184. 자신의 본성은 자비심 뿐이며 그 외엔 텅 비어있다.
  185. “자비심이 곧 부처이고 예수다”
  186. 그리고 모든 인간의 본성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187.  
  188. 우천아~ … 예, 스님.
  189. 만일 인생이 일장춘몽 (一場春夢, 한바탕의 봄 꿈, 헛된 영화나 덧없는 인생)
  190. 이라면 … 꿈꾸는 자는 누구이며 꿈 속에 있는 자는 누구이냐? 하하하~
  191.  
  192.  
  193.  
  194. ※ 선종(禪宗) : 불경에 기대지 않고 참선을 통해 불도를 터득하려는 종파.
  195. 중국 양나라 무제 때 달마대사가 처음으로 중국에 전하였다.
  196.  
  197. ※ 달마대사(보리달마 · 菩提達磨)는 6세기 경에 활동한 인도 승려.
  198. 보리달마는 남인도 마드라스(지금의 첸나이) 근처 칸치푸람 출신으로 520년
  199. 중국 광저우(廣州)에 도착했다. 그해 10월에 선행으로 이름높았던 양(梁)나라
  200. 무제(武帝)와 만났는데, 보리달마는 선한 행위를 쌓음으로써 구원에 이를 수는
  201. 없다고 해 황제를 당혹케 했다. 그뒤 보리달마는 뤄양으로 가서 사오린사(少林寺)의 동굴에서 매일 벽을 향해 앉아 9년 동안이나 좌선을 했다고 한다. 보리달마는
  202. 부처로부터는 28번째의 조사(祖師)로 여겨지고, 중국 선종(禪宗)에선 개조(開祖, 初祖)로 일컬어진다. 보리달마는 부처의 심적 가르침에 돌아가는 방법으로
  203. 선(禪)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의 일파를 선종(禪宗)이라고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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