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복숭아 자꾸 눈이 가네 하얀 그 얼굴에 질리지도 않아 넌 왜 슬쩍 웃어줄 땐 나 정말 미치겠네 어쩜 그리 예뻐 babe 뭐랄까 이 기분 널 보면 마음이 저려오네 뻐근하게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 You know he's so beautiful Maybe you will never know 내 품에 숨겨두고 나만 볼래 어린 마음에 하는 말이 아니야 꼭 너랑 결혼할래 오 어떤 단어로 널 설명할 수 있을까 아마 이 세상 말론 모자라 가만 서 있기만 해도 예쁜 그 다리로 내게로 걸어와 안아주는 너 몇 번을 말해줘도 모자라 오직 너만 알고 있는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노래 부를 거야 나 나 나 나 자꾸 맘이 가네 나 정말 미치겠네 02. 하루 끝 Monday, Better day 처음처럼 설레이는 그런 날 Sunday, Better day 종일 너만 생각하는 그런 날 욕심이 나, 우리 사이 요만큼만 더 가까이 딱 한 발짝, 그만큼 더 가까이 혼잣말이, 속삭임이 너도 궁금할 순 있잖아 * 네가 좋아서 그래, 나 차가운 척 표정 짓고 있지만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 거짓말인데 바보 같은 네가 난 답답해 너무 좋아서 그래, 나 시무룩한 얼굴하고 있지만 또 기다리다, 고민만 하다 흘러가는 하루 끝에서 하는 말 내가 널 사랑해 One day, Holiday 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One day, Cloudy day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눈물이 와, 서글픈 내 맘을 닮은 눈물이 와 꾹 참았다 쏟아지는 내 맘이 온 하늘에, 온 세상에 그저 슬픈 건 아닐 거야 * Repeat 내 입술엔 거짓말 내 눈 속엔 정말 하고픈 말 맘속에 숨어 있는 말 많이 좋아서 그래, 뒤돌아서 느려진 발걸음을 봐 널 기다리는 맘인 거잖아 날 지켜본 너라면 알잖아 내가 몰라서 그래, 네 마음이 들리게 내게 말해줘 손 내밀면, 될 것 같은데 망설이는 이유가 나와 같다면 이제 다가와 줘 03. 그 애 참 싫다 아직도 그 애가 그렇게 대단하니 그깟 전화 한 통에도 가슴이 덜컥하니 하던 얘기조차 잊고 다른 생각하는 너 순간 굳은 표정에 내 맘이 더 놀래 만나 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래 얼마나 사랑했길래 이래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았니 너 정말 왜 이러니 잊었다 했잖아 전부 다 지웠다고 모두 다 지나간 일 기억도 안 난다고 사실은 아직도 가슴속에 품고 보내지 못하고서 잊는 거였니 만나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 Repeat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래 얼마나 사랑했길래 이래 나까지 이렇게 아프게 하니 너 정말 언제까지 이럴 거니 차갑게 널 떠나놓고 또 연락은 왜 하는지 받아주는 너도 참 답답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