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얼마전에 신입사원을 뽑아서 저도 이제 2년만에 막내 탈출했습니다...
- 최종면접에 남자 3, 여자 1명이 면접을 보러왔습니다
- 저는 솔직히 남자를 뽑기 바랬습니다..
- 제가 일시키기 편하니까요 ㅠ
- 근데 여자가 뽑혔네요....
- 제가 하던 일 인수인계 해주고 있는데
- 근데 이 ㅊㅈ 정말 개념이 없네요
- 저희는 아침 8시 30분 출근 4시 30분 퇴근입니다
- 가급적 칼퇴근을 합니다
- 그런데 이 ㅊㅈ 아침 9시에 출근합니다
- 왜 그러냐 그랬더니 집이 의정부라네요 ㅠ
- 그럼 30분 일찍 집에서 나오면 되지 않냐 그랬더니
- 자기는 아침 잠이 많아서 힘들대요
- 근데 4시 30분에 칼퇴근 합니다
- 그리고 9시에 출근해서
- 직원휴게실에서 아침 먹고 9시 30분 컴퓨터 켭니다
- 그리고 자리를 자주 비워요
- 점심 먹고 안 보여서 찾았더니 휴게실에서 자고 있네요...
- 팀장 이 개객끼는 그저 여자라고 봐줍니다..
- 사무실에 있는 선배 ㅊㅈ가 한소리 했더니...
- 여자 둘 밖에 없는데 자기 챙겨줘야 되지 왜 견제하냐고 울면서 집에 갔습니다..
- 오늘 출근 안했네요...
- 잠시후에 전화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도 출근안하셔도 된다고........
- 2
- 방금 전화했는데..
- 손오공이 왜 프리저랑 싸우면서 초사이어인이 되었는지 알거 같은 기분이예요
- 전화했더니 자고 있네요..
- 나: XX씨 오늘 출근안해요?
- ㅊㅈ: 네 몸이 좀 안 좋네요..
- 나: 그럼 회사에 전화하는게 먼저 아닙니까?
- ㅊㅈ: 선배가 대신 전해주세요
- 전투력상승......
- 나: 전해드릴테니 내일부터는 회사 안나오셔도 됩니다
- ㅊㅈ: 뭔소리예요?
- 나: 해고당하신거라구요
- ㅊㅈ: 당신이 사장이라도 돼?
- 초사이어인 변신
- 나: 사장님이 너같은거 나오지 말래
- 끊었어요....
- 사무실 사람들 왜그러냐 그러고..
- 과장님은 여자한테 너무 한거 아니냐? 다시 전화해서 정중하게 사과하라네요..ㅡㅡ
- 지금 사무실 친한 형님이랑 계속 전투력 상승중이예요...
- 이 형님 차가 혼다인데...
- 형님한테 자꾸 찍쩝댔다고 그러네요...
- 저희 사무실은 삼성동에 있는데....
- 형님집은 분당..이 ㅊㅈ는 의정부...
- 매일 회사 메신저로 쪽지 보내고..
- 퇴근하고 저녁먹고 집에까지 태워달라 그랬대요...
- 형님이 착하셔서 처음 몇번은 태워줬는데...
- 너무 힘들어서 안 태워줬더니...
- 그날 생ㅈㄹ 하더니 다음날 또 멀쩡하게 태워달라 그랬대요
- 사무실에 짐도 있어서 분명 짐 가지러 올텐데...
- 오면 어떤 반응일지 두고봐야겠어요....
- 3
- 이 ㅊㅈ 정말 사장님께 전화했네요...
- 사장님 나오시더니..
- 사장님: 뭐 이딴걸 뽑았어? 과장 너 들어와...
- 그리고 한말씀 더하시네요...
- 사장님: XX씨가 전화했어?
- 나: 네..제가 했습니다..
- 사상님: 욕좀 더하지 그랬어! OO 오면 당장 사장실로 오라 그래
- 나: 네...
- 지금 사장님실에 과장님 들어가더니....
- 온갖 소리가 들리네요..
- 우리 사장님 착한 사장님인데....
- 이런거 처음 봤어요......
- 4
- 사무실 형님이 저에게 문자를 하나 보여줍니다...
- 토시하나 안 틀리고 똑같이 적어보겠습니다..
- ㅊㅈ: 선배님 ㅠㅠ 왜 다들 저만 미워해요? XX선배님이랑 사장님은 저에게 전화로 욕도 하시고ㅠㅠ 제가 뭘 잘못했다고...ㅠ 무서워요 ㅠㅠ 저 지금 사무실 가고 있으니까 선배님이 저좀 보호해주세요~ 무서워요 ㅠ 감기 걸려서 몸도 안 좋은데 ㅠㅠ 조금 있다가 봐요~오늘 저 몸 안 좋으니까 퇴근할 때 저 집에까지 태워주셔야 되요~ ♥
- 나 전화로 욕한 적 없는데 ㅡㅡ
- 이년이.........................................................
- 초사이어인 2 변신
- 형님은 이걸 어찌 해야 되냐고 묻고....
- 또 다른 여자선배는..
- 선배: 이 년 이거 완전 미쳤네..OO선배 그냥 무시해요
- 조만간 도착할거 같습니다...
- 사장님실에 CCTV 설치하고 싶어졌어요.......
- 5
- 방금 출근했습니다...
- 이 ㅊㅈ 때문에 저희 지금 밥도 못 먹고 있습니다 ㅠ
- 이 ㅊㅈ 출근 복장이....
- 체육복에 모자쓰고 출근했습니다..
- 들어오면서 밝은 목소리로...
- ㅊㅈ: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어요?
- 다들 쌩.........
- 과장님과 함께 바로 사장님실 고고했어요..
- 큰소리 막 들립니다....
- 지금 팀장님이랑 부장님이 사장님실에 귀 대고 있어요...
- 6
- 좀 전에 사장님 실에서 나왔어요...
- 중간에 부장님이 들어갔다가 나오셨습니다..
- ㅊㅈ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오고
- 과장님은 고개 숙이고...자리에 앉아서 계속 한숨만 쉽니다....
- 근데 ㅊㅈ가 짐 쌀 생각을 안합니다...
- 빨리 부장님과 점심 먹으러 가고 싶어요~
- 점심 먹으러 가실 생각을 안하세요 ㅠ
- 이런..........
- 글 쓰는 도중에 ㅊㅈ가 회사 형님에게 메신저를 보냅니다..
- ㅊㅈ: 선배님 저 말 좀 잘해주셨어야지..왜 저 이런 꼴 만들어요 ㅠㅠ
- 저랑 여자 선배랑 보고 빵터지는거 꾹꾹 참고 키득키득 거리면서
- 그 ㅊㅈ를 쳐다봤는데..
- 절 쳐다보네요...
- 정확한 입모양이 보입니다..
- ㅊㅈ: ㅅㅂㅅㄲ
- 꾹꾹 참아야죠.....꾹꾹.....
- 7
- 지금 부장님과 팀장님과 나머지 식구들과 밥먹으러 갑니다..
- 사장님도 나가셨고...
- 사무실에는 지금 과장님과 ㅊㅈ만 남아있습니다...
- 이 사건의 모든 전말을 듣고 오겠습니다....
- 커피한잔 하면서 잠시 쉬고 계세요..
- 오늘 우리 회사 분위기...... 황사네요.....
- 8
- 밥 먹으러 와서 내폰으로 글 하나 올립니다...
- 방금 문자하나 왔습니다..
- 그 ㅊㅈ한테요...
- ㅊㅈ: 나 짤리면 너 가만안둬
- 네 이년을 그냥 확 ㅡㅡ
- 부장님과 사람들에게 이 문자 보여주니까
- 부장님: 얘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 여자선배: 내 동생이였으면 머리 끄댕이 날라갔어
- 그러던 와중 또 다른 핸드폰에서 띵동 거리네요..
- 회사형님에게 문자가 왔어요..
- ㅊㅈ: 선배님~ 거기서 사람들에게 저 말 잘해주셔야되요~ XX 선배가 말을 잘못해서 제가 이렇게 된거라고..ㅠ XX 선배 진짜 나쁘죠? ㅠ 저 지금 밥도 못 먹고..몸도 안 좋은데 ㅠㅠ 선배님은 밥 맛있게 먹고 오세요~ ♥
- 우리 모두 빵 터졌습니다....
- 사람들은 장난으로
- 오~~ 둘이 무슨 사이야? 이러고...
- 형님은 난감해합니다....
- 9
- 일단 첫번째....
- 과장님 조카
- 10
- 밥먹으면서 쓰는거라 짧게 쓸게요..
- 사장님이 다른 남자를 뽑으려고 했는데
- 과장님이 사무실에 여자가 한명뿐이니 여자를 뽑자고 제안...
- 스펙이 부족하여 사장님이 떨떠름해하자...
- 일단 뽑아보고 안되면 다시 뽑자 제안...
- 사장님 의심함....
- 과장님 전혀 모르는 사이라 부인
- 사장님께서 여자가 하나 뿐이라 여자 선배도 배려해서
- 여자로 하기로 결정.....
- 11
- 과장님은 안 잘리실거예요..
- 그래도 일은 잘하시거든요..
- 사장님과 부장님과 세분이서 창립멤버이기도 하구요...
- 이 ㅊㅈ는 안 짤리면 제가 깽판칠겁니다
- 12
- ㅊㅈ가 그 형님에게 사귀자 했대요
- 입사하고 5일만에......
- 형님이 미안하다고 했는데
- 계속 들러붙는데요...
- 입사하고 다음날 회식하고 술에
- 취해서 차를 태워줬는데
- 그 다음날부터 들이댔대요
- 13
-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듣고 쓰는중이예요..
- 사람들이 자꾸 문자질한다고 구박 크리....
- 밥 다 먹었어요
- 이제 복귀해서 본격적으로 쓸게요
- 14
- 쪽지로 핸드폰으로 썼는데 왜 IP가 같다는 분이 계셔서..잠시 해명..
- 저도 그건 모르겠어요...
- 사무실에서 제 컴퓨터만 유무선 공유기를 연결되어 있는데...
- 전 막내이니까요....ㅠ
- 이러면 IP가 같나요??
- 오늘은 밥먹으러 식당갈 시간을 놓쳐서....
- 배달시켜서 휴게실에서 먹었어요...
- 그리고 휴게실이 두개가 나눠져 있는데..
- 냄새난다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와이파이 안 잡혀요 ㅠ
- 이런 싸구려 공유기 ㅡㅡ^
- 좋은 공유기 추천 바랍니다...
- 다시 본격적으로 사무실 들어와서 스토리 씁니다..
- 커피도 안 마시고 써요....
- 오랜만에 글이 흥해보네요..ㅠ
- 이런 관심 오랜만이네요 ㅎ
- 사장님은 다른 업체 사장님과 식사를 하시러 가셔서 아직 안 오셨구요..
- 부장님의 말씀으로는 그 ㅊㅈ 오늘 정식절차를 거쳐서 해고 될 거랍니다..
- 사장님실에서 그 ㅊㅈ가
- ㅊㅈ: 그럼 지금까지 일한거나 돈 주세요
- 라고 했다네요.....
- 그래서 사장님께서..
- 사장님: 적정선에서 주지요
- 라고 답변했대요
- 문제는 여기서....
- 사장님: 과장..이 ㅊㅈ 월급은 니 월급에서 깐다
- 근데 ㅊㅈ가 이 얘기를 듣고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그냥 말똥말똥 쳐다봤대요
- 자기 삼촌인데..큰아버지인가? 삼촌인가? 삼촌이라 치고..아무튼....
- 삼촌 월급이 까이고 자기가 돈 받는건데..
- 자기가 한게 있다면 이 정도면 안 받겠다고 해야되는데..
- 그냥 가만히 있었답니다...
- 과장님도 어찌됐든 할말이 없으시니..가만히 계셨고.....
- 잠시후에 사장님 들어오시면 부장님이 들어가셔서
-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누실 것 같습니다...
- 근데 이 ㅊㅈ....
- 밥먹고 들어왔더니...
- 사무실 전화로 개인 전화 쓰고 있네요.......
- 책상에 다리올리고...웃으면서.........
- 과장님은 어디 가셨는지 안 보이고......
- 15
- 부장님 완전 어이없어 하시면서
- 부장님: 여기가 XX씨 집이예요? 뭐하는 짓이예요?
- ㅊㅈ: 네..안 그럴게요...
- 이러고 그냥 컴퓨터만 합니다....
- 제 자리에서 ㅊㅈ 모니터가 보이는데...
- 네이트온 하고 있습니다.....
- 메신저도 하네요...
- 형님에게 쪽지를 보내는 듯하네요...
- 가서 쪽지 어떻게 왔는지 보고 와야겠어요....
- 사장님이 빨리 복귀하셔서 이 일을 마무리지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16
- 사장님 복귀하셨어요...
- 사장님실로 부장님과 팀장님 호출하셨어요...
- 과장님 철저하게 무시.....
- 형님 컴퓨터 가서 메신저 온거 보니..
- 와........
- 욕을 쓰긴 그렇고.....
- 잠시.........
- ㅁ쟈ㅜㄹ;ㅐㅁ쟈루;ㅁ재푸;매ㅑ품;ㅐㅑㄷ품;ㅐㅑㅜㅍ;ㅣㅏㅜㅍ미자ㅜㅊㅈㅁ;ㅐㅊㅂ18
- ㅊㅈ: 선배님은 제 마음 아시죠? XX선배(저입니다)만 아니였어도 일이 이렇게 되지 않을텐데...ㅠ 선배님이 사장님한테 저 짜르지 말고 XX선배 짜르라고 하면 안되요?
- 형님은 답장 안하셨구요..
- ㅊㅈ: '괜찮아' 라고 한마디라도 해주시지...ㅠ 그럼 힘이 날텐데....선배님까지 절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ㅠㅠ
- 이 ㅊㅈ 아무래도 형님이 집도 조금 넉넉하게 살고...
- 차도 혼다인걸 알고 덤비는거 같아요....
- 이 ㅊㅈ는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되는거 같네요....
- 17
- 사장님이 저 호출했어요
- 증거자료 핸드폰 들고 들어갑니다
- 18
- 오늘은 우리 사무실에서 아무도 일을 안하네요...
- 뭐 일할 분위기도 아니구요.....
- 지금은 업무가 좀 널널한 시즌이구요.....
- 사장님실 상황
- 사장님: 자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 나: 네..여기.......
- 사장님 문자를 보시고는.......
- 사장님: 과장 이 새퀴를 그냥............아까 아침에 전화했을 때는 뭐라 그랬나?
- 나: 몸이 아프다고 그러길래..그럼 회사로 전화하는게 먼저 아니냐고 했더니..선배님이 대신 전해달라고 했어요...오늘부터 회사 안 나와도 된다고 했더니...당신이 사장이야? 이러길래..저도 좀 화가나서..사장님이 너 나오지 말래..이렇게 했습니다....
- 사장님: 그래 잘했네..일단 자네는 나가보게..
- 일단 상황은 이렇습니다.....
- 사무실로 나와보니...
- 과장님은 고개만 숙이고 있고.....
- ㅊㅈ는 계속 컴퓨터만 하고 있고......
- 19
- 좀 전에 과장님이 ㅊㅈ 데리고 잠깐 밖에 나가셨는데....
- 사장님과 부장님, 팀장님이 회의 마치고 나오셨네요..
- 사장님이 과장님이랑 ㅊㅈ 들어오라고 했는데....
- 잠깐 나갔다고 했더니.....
- 사장님: 아휴~ 이 새퀴 진짜......
- 오늘 진짜 열받으신듯하네요...ㅠ
- 이러신적이 한번도 없으신데.........
- 이제 끝판날듯 싶네요....
- 20
- 과장님과 ㅊㅈ가 들어와서 다시 사장님 실에 들어갔어요...
- 부장님은 또 사장님실에 귀대고 있고....
- 팀장님도 귀댈려고 하는거...
- 우리가 끌고 와서...
- 빨랑 얘기해달라고 해서 저는 제 자리에서 얘기 들으면서
- 글 쓰고 있습니다.....
-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요....
- 그래도 제 책상 건너편에서 얘기해서 잘 들립니다....
- 회의 결과...
- 그 ㅊㅈ 입사한지 한달 다 되어 갑니다
- 4월 7일날 입사했거든요....
- 1년 수습으로 하기로 해서...
- 한달 월급은 약 150입니다
- 오늘부로 짤리는 것이기 때문에..
- 월급은 적게 나갈것이구요...
- 당연히 과장님 월급으로 주는겁니다...
- 과장님은 그리고 이번달 포함 3개월 감봉에...
- 인사재량권 박탈..
- 원래는 사장님, 부장님, 과장님, 팀장님 이렇게 4분이서 사람을 뽑았습니다...
- 아...과장님과 ㅊㅈ도 얘기가 끝났네요....
- 이제 사장님실에 귀대고 있던 부장님 만나러 갈 시간~
- 21
- 사장님실에서 과장님과 ㅊㅈ와 나눈 이야기는...
- 전편에 나왔던 내용들을 사장님이 얘기해주는 그런 일들이네요....
- 저희 회사가 규모가 작아요...
- 사장님
- │
- 부장님
- │
- 과장님
- │
- ├ 팀장님
- ┏───────┬─────────┬─────┬────┓
- 남자선배1 남자선배2(혼다) 여자선배 저 ㅊㅈ
- 이런 규모입니다...
- 그래서 회사내규가 뭐 문서로 되어 있고 이런 회사가 아닙니다...
- 저희 회사는 문제집 출판을 하는 작은 회사입니다...
- 문제들을 추려내서 만들어서 인쇄소에 보내고
- 인쇄소에서 저희에게 보내주면 저희는 다시 물품을 보내주는.....
- 이런 형식의 작은 회사입니다..
- 그래서 시즌이 아니면 좀 한가합니다...
- 이게 칼퇴하는 이유입니다....
- 시즌되면...야근 엄청 합니다 ㅠ
- 이제 ㅊㅈ 짐 쌉니다...
- 22
- 이 ㅊㅈ 짐 싸고 나서
- 자기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는 듯이 말하네요...
- ㅊㅈ: 한달동안 즐거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이러면서 나가네요....
- 죄송합니다 한마디도 안하고....
- 부장님: XX씨..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 나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 ㅊㅈ: 네..죄송합니다...
- 이러고 나갑니다....
- 그러면서 옆에 형님에게....
- ㅊㅈ: 선배님..저 마지막인데 안 들어주세요?
- 이 ㅈㄹ ㅡㅡ^
- 형님: 짐도 별로 없는데 그걸 왜 들어줘요?
- ㅊㅈ: 네.....(끝까지 불쌍한척.....)
- ㅊㅈ가 나가고....
- 과장님이 사람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시네요..
- 그러면서 우시네요....
- 좀 안 쓰럽네요...
- 제가 과장님께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더니...
- 과장님: 자네가..왜...내가 더 미안하네....
- 이러시니..마음이 더 그러네요.....
- 지금까지 ㅊㅈ 잘못만나면 고생한다고만 들었는데..
- 조카 잘못 만나도 이렇게 되는군요....
- 23
- 일은 말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 사장님: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모두들 잘해주시기 바랍니다..그래서 오늘은 다시 한번 친목도 다질겸 간단히 회식이나 합시다..그리고 모두들 지쳐있는거 같으니...반으로 나누어서 이번주 금요일이랑 월요일에 월차 쓰면서 쉬세요
- 본래의 사장님 모습으로 돌아오셨네요....^^
- 그러면서 저에겐 충격적인 한마디....
- 사장님: XX씨가 2년 동안 막내로 지내서 고생했지만..당분간은 신입사원 뽑지 않겠습니다..아직은 바쁘지 않으니까 시즌되면 그때 뽑도록 합시다..
- 저는 또다시 막내로 추락했습니다...ㅠ
- 오늘 과장님 많이 위로해드려야겠어요....
- 24
- 이 망할 ㅊㅈ가 문자를 보내옵니다...
- ㅊㅈ: 너 내가 짤리면 가만안둔다고 했지?? 너도 그 회사에 오래 못 있을꺼야~
- 이렇게 문자 옵니다...
- ㄷㄷㄷㄷㄷㄷㄷ
- 나: 이보세요 XX씨..지금 상황을 잘 모르시나요? 저는 그냥 지나가다가 재수없어서 똥 밟았다고 생각할게요..아주 더러운 똥덩어리...
- 이렇게 답변했어요....
- 이런 답이 없는 ㅊㅈ는 처음이네요.....
- 형님에게 문자를 보여주고...
- 형님에게 어떤 문자가 올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
- 25
- 우리 사무실 형님에게 문자 왔습니다
- ㅎㅎㅎ
- 이 형님...큰일이네요...
- 심성이 착하셔서 모질게 못 대하고 계세요...
- 여자 선배가 핸드폰 뺏아서 대신 문자 보낸다는거..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 ㅊㅈ의 문자는 이렇습니다....
- 토시하나 안 틀리고 정확히 적어보겠습니다
- ㅊㅈ: 선배님..ㅠ 저 결국 짤렸네요 ㅠㅠ 이제 선배님 못 보는거예요? 잉 ㅠ 저 짤렸으니까 위로주 한잔 사주세요 ㅠ 오늘은 선배 어깨좀 빌려주세요 ㅠ 맘껏 울고 싶어요 ㅠ 퇴근하고 전화주세요~ ♥
- 아 저놈의 하트를 그냥 확~
- 26
- 이거만 쓰고 저는 퇴근......
- 죄송해요..
- 먼저 퇴근해서....ㅠ
- 아무래도 형님이 수상해서 계속 물었습니다
- 둘이 무슨 일 있는거 아니냐.......
- 형님은 계속 아무 일 없었다고 하시다가..
- 한마디 하시네요...
- 얼마전에 사원들만 밥을 먹고..술을 좀 마셔서...
- 사람들이 그 ㅊㅈ를 좀 태워주라고 그랬는데...
- 형님이 그냥 택시 태워 보내자는거...어쩔 수 없이 차를 태워줬었는데...
- 그날 ㅊㅈ가 형님에게 운전중에 뽀뽀를......했다는군요....
- 형은 당황해서 차를 멈추고.....이럴거면 내리라고 해서.....
- ㅊㅈ가 미안하다고 하고 그대로 집에 갔답니다....
- 그때부터 더 적극적으로 들이댔다고 합니다.....
- 이 망할년이 착한 우리 형님에게.....ㅠㅠ
- 오늘 과장님도 위로해주고...형님도 위로해주고...
- 저도 위로 받고 싶어요 ㅠㅠ
- 모두들 어서 퇴근하세요..
- 또 다른 일이 벌어지면...글 올릴게요~
- 27
- 현직 지하철입니다 ㅠ
- 오늘 그 ㅊㅈ때문에 거래처에
- 문서 넘기는거 깜빡해서
- 지금 막내인 제가 가고 있습니다 ㅠ
- 과장님과 얘기를 잠깐 나눴는데
- 과장님 여동생의 딸인데...
- 임용 떨어지고 사립도 안되서
- 과장님께 계속 부탁했답니다..
- 과장님도 안된다는거 계속 귀찮게 해서 어쩔수 없이 해줬은데...
-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 ㅊㅈ에게는 절대 아는 사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 결국 과장님이 그래도 피붙이라고 옹호하다 이래 됐네요....
- 그나저나 그 ㅊㅈ 안 짤렸으면 거래처 내가 안가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
- 한우 드시고 계시다는......ㅠㅠㅠㅠㅠㅠ
- 28
- 제가 쓴 글이 이렇게 까지 흥할줄 몰랐네요....
- 온동네 다 퍼졌네요....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회식 마치고 이제 집에 들어왔어요.....ㅎ
-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서...실시간으로 확인은 못했지만.....
- 정말..장난 아니네요...........ㄷㄷㄷㄷ
- 아까 회식중에 형님에게 전화가 몇번 오더군요...
- 그 ㅊㅈ에게......
- 그 형님이 핸드폰을 계속 보시길래...이상하다 싶었던지 여자 선배가...
- 핸드폰을 가로 챘습니다....
- 그러더니 여자 선배가 문자 보냈습니다...
- 귀찮으니까 전화, 문자 하지마
- 이렇게 보냈더니...
- 그 ㅊㅈ에게 답장옵니다...
- 본색을 드러내네요....
- 문자를 보지 못하고 듣기만 해서 이번에는 맥락만 맞습니다...
- ㅊㅈ: 너도 다 똑같은 놈이야..너같은 놈에게 기댄 내가 바보지...생긴것도 뭣같이 생긴게~ 잘 먹고 잘 살아라~ 잘 태워주지도 않는 차 사고나 나버려라!!
- 이렇게 오네요....
- 끝까지 답이 없는 ㅊ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