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like ads? PRO users don't see any ads ;-)
Guest

Untitled

By: a guest on Jun 13th, 2012  |  syntax: None  |  size: 1.92 KB  |  hits: 11  |  expires: Never
download  |  raw  |  embed  |  report abuse  |  print
Text below is selected. Please press Ctrl+C to copy to your clipboard. (⌘+C on Mac)
  1. 박재동 이라고 가까운 선배가 있다.
  2. 이양반이 한겨레 에 한참 한칸만화를 연재해 인기를 끌었는데
  3. 이제는 한발 물러나 한예종에서 후진양성에만 힘쓰며, 매주  토요일 만화칼럼(?)을
  4. 연재하는데, 오늘 재미있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5. 다름아닌 본인은 52년생인데 주민등록증에 53년으로 표기되어 친구들이 민증까자 그러면
  6. 뭔가 켕겼다는 이야기.
  7. http://www.hani.co.kr/arti/cartoon/pjdcartoon/390183.html
  8.  
  9. 나는 그 유명한 58개띠이다.
  10. 빠른 2월생이라 7살에 입학했는데, 박재동 말맞다나 초등학교때까지는 별무상관이었는데,
  11. 중학교 올라가니 이게 영 콤플렉스가 되버린다.
  12. 친구들과 나이 이야기가 나오면 어물어물 같은 57년생이라 거짓말 하게되고
  13. 특히나 골치아팠던게 고등학교 올라가 미술반 활동을 하며 나이는 같은 1년후배들
  14. 야단도 치고 빳다도 치고 했으니, 그녀석들 나중에 얼마나 억울했을까.
  15. 그런데 머리가 허얘진 지금 만나도 술잔 칼같이 두손으로 받고, 존댓말 하고.ㅋㅋㅋ
  16.  
  17. 오늘 박재동 이야기의 핵심이 바로 그거였다.
  18. 우리나라 정서가 10살까지는 친구로 말트고 지냈는데, 갑자기 중학교 올라가며
  19. 거수경례하고 말높이고 하는거.
  20. 이거 일제잔재다, 서로 말트기나 말높이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거 아닌가? 이다.
  21.  
  22. 언제부턴가 나이를 줄이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3. 특히나 인터넷과 친한이들이 대체적으로 나보다 나이가 어린친구들이라
  24. 나이를 물어보면 어물어물 40대로 믿어주길 바라곤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25.  
  26. 오늘도 아들,딸같은 친구들이 포함된 이들과 번개가 있다.
  27. 젊은친구들과 소통이 잘되는 멋진 아저씨일까, 주책맞은 중늙은이 일까.